올해부터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환승하는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72시간 무비자 체류가 허용된다.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과 상하이 푸둥국제공항, 상하이 훙차오국제공항을 경유할 경우 여권, 방문지와 체류 일정, 72시간 내 출국하는 제3국행 비행기표 등을 제시하면 72시간 동안 머물 수 있다. 호텔스닷컴(hotels.com)은 베이징과 상하이를 경유하는 여행자들을 위한 실속있는 호텔들을 추천했다.

◆베이징 추천 호텔

킹 윙 핫 스프링 인터내셔널 호텔(사진)은 베이징 차오양 남부에 있는 5성급 호텔이지만 객실요금은 4만원대에 불과하다. 4만5039원부터. 베이징 최대 골동품 시장인 베이징 큐리오시티와 가까워 다양한 볼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왕푸징의 ‘프라임호텔 베이징 왕푸징’은 쯔진청, 톈안먼광장 등 관광 명소와 가깝고 총 400개의 객실에서 베이징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8만2997원부터. ‘호텔 뉴 오타니 창푸공’은 베이징 상업중심지구와 시내에서 가까워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9만8124원부터.

◆상하이 추천 호텔

상하이 중심부에 있는 진장 파크 호텔은 4성급 호텔로 상하이 3대 미식 거리인 황허루미식거리와 인민광장까지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다. 상하이 최고의 명소이자 쇼핑 중심가인 난징루에서도 가깝다. 9만3153원부터.

오리엔탈 리버사이드 호텔은 상하이 푸둥에 있으며 쇼핑몰이 밀집해 있다. 호텔 11층에 있는 문 리버 바에서는 와이탄과 황푸강 전망이 펼쳐진다. 11만6366원부터.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