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광속 질주로 브라질 해변을 달군다.

볼트는 다음달 3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코파카바나 해변 특설 트랙에서 열리는 150ｍ 레이스에 출전해 세 명의 경쟁자와 기량을 겨룬다고 영국의 데일리메일이 22일 인터넷판에서 전했다.

150ｍ 레이스는 올림픽이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정식 종목은 아니지만 이벤트대회로 유럽에서 종종 열린다. 볼트는 2009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벌어진 150ｍ 레이스에서 14초35로 결승선을 끊어 1983년 피에트로 메네아(이탈리아)가 세운 이 부문 최고기록을 0.45초 앞당기고 신기록을 작성했다.

볼트는 2016년 하계올림픽 개최지인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