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포츠산업의 세계화 가능성을 타진하는 ‘제10회 서울 국제 스포츠산업포럼’이 22~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한양대 올림픽체육관 등에서 열린다.

‘스포츠 융합을 통한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주제로 한 이 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경제신문 등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스포츠산업협회가 주관한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8개국 스포츠산업 전문가가 모여 스포츠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김종 한국스포츠산업협회 부회장은 “내수에 집중된 국내 스포츠산업은 수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며 “인구 6억명에 육박하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스포츠산업계가 선점해야 할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엔 ‘아세안 스포츠산업의 해’를 맞아 알리막슘 인도네시아 체육·스포츠위원회 위원, 프랑팁 태국장애인올림픽위원회 위원 등 아세안 주요 국가의 체육 관계자와 학자들이 참석한다.

주요 발제자로는 존 왕 싱가포르 난양기술대 교수와 케빈 변 미국 조지아대 교수, 팜황 텅 베트남스포츠대 교수, 김수잔 한국체육대 교수 등 10명이 나선다.

이 포럼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문의 한국스포츠산업협회 (02)3432-7972~3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