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硏, 1분기 소비자심리 여전히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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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소비자 심리가 소폭 나아졌지만 여전히 부진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가 19일 발표한 ‘소비자태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소비자태도지수는 46.4로 전분기 44.9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집전화 가입자 10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소가 산출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50이 기준점이다. 이보다 높으면 소비자가 앞으로의 경기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이고 50 아래면 그 반대다. 지수는 2분기 연속 상승했다. 그러나 길게 보면 2011년 1분기 이후 9분기째 기준점 아래에 머물러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경기 둔화, 주택경기 침체로 소비심리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물가 오름세가 주춤하면서 조금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소득별로 보면 모든 계층의 소비자태도지수가 2분기 연속 나아졌다. 경기 회복을 예상한 응답자(423가구) 중 35.0%는 ‘언론의 긍정적인 보도 등에 따른 막연한 기대감’을 이유로 꼽았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삼성경제연구소가 19일 발표한 ‘소비자태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소비자태도지수는 46.4로 전분기 44.9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집전화 가입자 10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소가 산출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50이 기준점이다. 이보다 높으면 소비자가 앞으로의 경기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이고 50 아래면 그 반대다. 지수는 2분기 연속 상승했다. 그러나 길게 보면 2011년 1분기 이후 9분기째 기준점 아래에 머물러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경기 둔화, 주택경기 침체로 소비심리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물가 오름세가 주춤하면서 조금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소득별로 보면 모든 계층의 소비자태도지수가 2분기 연속 나아졌다. 경기 회복을 예상한 응답자(423가구) 중 35.0%는 ‘언론의 긍정적인 보도 등에 따른 막연한 기대감’을 이유로 꼽았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