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관망세 확산 강보합 마감…방어주↗·수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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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미국과 유럽의 정치권 불확실성이 재차 부각되는 가운데 장중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한 끝에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엔화 약세 기조로 수출주는 부진한 반면 내수 방어주는 올랐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3포인트(0.04%) 오른 1981.91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오후 들어서 낙폭을 키우는 모습을 보였지만 장 막판 기관의 매수 규모가 확대되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번 주부터는 미국 시퀘스터(Sequester·재정지출 자동삭감) 시행 시기의 연장 협상이 진행되면서 정치권 불확실성이 가중될 것으로 관측되고, 아울러 오는 24~25일 이탈리아 조기 총선이 예정돼 있는 상황이라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지난 주말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엔화 약세를 저지할 뚜렷한 합의문이 나오지 않으면서 수출주에는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이 94엔대로 오르면서 환율 우려가 부각됐다.
기관과 외국인은 364억원, 18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555억원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130억원, 802억원 매수 우위로 전체 932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운수장비(-0.92%), 전기전자(-0.35%), 철강금속(-0.27%) 등 수출주 중심의 업종은 부진했다. 반면 통신(2.27%), 음식료(1.92%), 전기가스(1.71%), 은행(1.45%) 등 내수 방어주는 강세를 보였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전자우는 약세였지만 포스코, LG화학, 한국전력, 신한지주 등은 강세였다.
코스피 거래대금은 올해 들어 가장 부진한 2조8000억원에 그쳤다. 거래량은 4억1200만주였다.
코스닥 지수는 3.94포인트(0.77%) 오른 518.52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3.80원(0.35%) 오른 1082.10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3포인트(0.04%) 오른 1981.91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오후 들어서 낙폭을 키우는 모습을 보였지만 장 막판 기관의 매수 규모가 확대되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번 주부터는 미국 시퀘스터(Sequester·재정지출 자동삭감) 시행 시기의 연장 협상이 진행되면서 정치권 불확실성이 가중될 것으로 관측되고, 아울러 오는 24~25일 이탈리아 조기 총선이 예정돼 있는 상황이라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지난 주말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엔화 약세를 저지할 뚜렷한 합의문이 나오지 않으면서 수출주에는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이 94엔대로 오르면서 환율 우려가 부각됐다.
기관과 외국인은 364억원, 18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555억원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130억원, 802억원 매수 우위로 전체 932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운수장비(-0.92%), 전기전자(-0.35%), 철강금속(-0.27%) 등 수출주 중심의 업종은 부진했다. 반면 통신(2.27%), 음식료(1.92%), 전기가스(1.71%), 은행(1.45%) 등 내수 방어주는 강세를 보였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전자우는 약세였지만 포스코, LG화학, 한국전력, 신한지주 등은 강세였다.
코스피 거래대금은 올해 들어 가장 부진한 2조8000억원에 그쳤다. 거래량은 4억1200만주였다.
코스닥 지수는 3.94포인트(0.77%) 오른 518.52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3.80원(0.35%) 오른 1082.10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