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텍, 본격적인 성장 시작…목표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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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5일 아모텍에 대해 스마트폰 시장 확산 수혜로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원에서 1만7700원으로 대폭 올려잡았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아모텍의 2012년 실적은 매출액 1800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으로 2011년 대비 각각 93.1%, 623.8% 증가했다"며 "영업이익률도 9.6%로 7.1%p 개선되는 등 놀라운 실적 개선"이라고 밝혔다.
특히 외형 성장은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2분기 첫 300억원대 매출액 기록 후 3분기 첫 500억원대, 4분기 다시 600억원대로 급성장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2003년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7년간 분기 100억원대 매출액에 머물렀다는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외형 성장이라며 이로 인해 수익성 개선 효과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시장 확산 수혜 본격화가 실적 개선의 원동력이다. NFC(Near Field Communication) 안테나 납품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NFC 안테나가 스마트폰에 기본 장착되기 시작했고, 최대 고객사의 주력 스마트폰에 채택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는 스마트폰의 고속데이터 사용에 따른 잡음(Noise)을 방지하는 CMF(Common Mode Filter)를 생산하기 시작했다며 스마트폰의 고사양화로 아모텍의 CMF 적용이 증가하면서 향후 실적 개선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대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 수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2013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대우증권은 NFC안테나 판매 수량 증가와 CMF 본격 성장의 영향으로 매출액은 39.3% 증가한 2509억원, 영업이익은 51.3% 증가한 2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도 10.4%로 6년만에 두자리 수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아모텍의 위험 요인은 지나친 부채라며 자회사 설립 등을 위한 차입으로 인해 단기 금융부채만 750억원 수준이며 분기당 15억원 수준의 이자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실적 개선으로 차입금 상환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차입금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원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아모텍의 2012년 실적은 매출액 1800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으로 2011년 대비 각각 93.1%, 623.8% 증가했다"며 "영업이익률도 9.6%로 7.1%p 개선되는 등 놀라운 실적 개선"이라고 밝혔다.
특히 외형 성장은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2분기 첫 300억원대 매출액 기록 후 3분기 첫 500억원대, 4분기 다시 600억원대로 급성장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2003년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7년간 분기 100억원대 매출액에 머물렀다는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외형 성장이라며 이로 인해 수익성 개선 효과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시장 확산 수혜 본격화가 실적 개선의 원동력이다. NFC(Near Field Communication) 안테나 납품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NFC 안테나가 스마트폰에 기본 장착되기 시작했고, 최대 고객사의 주력 스마트폰에 채택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는 스마트폰의 고속데이터 사용에 따른 잡음(Noise)을 방지하는 CMF(Common Mode Filter)를 생산하기 시작했다며 스마트폰의 고사양화로 아모텍의 CMF 적용이 증가하면서 향후 실적 개선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대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 수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2013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대우증권은 NFC안테나 판매 수량 증가와 CMF 본격 성장의 영향으로 매출액은 39.3% 증가한 2509억원, 영업이익은 51.3% 증가한 2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도 10.4%로 6년만에 두자리 수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아모텍의 위험 요인은 지나친 부채라며 자회사 설립 등을 위한 차입으로 인해 단기 금융부채만 750억원 수준이며 분기당 15억원 수준의 이자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실적 개선으로 차입금 상환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차입금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