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 평균 주가지수는 전날 대비 62.27포인트(0.55%) 오른 1만1313.68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회의와 주요 2개국(G20) 재무장관회의를 앞두고 투자가들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엔·달러 환율도 명확한 방향성을 나타내고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지난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보다 0.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분기 연속 감소한 수치이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1% 성장을 밑도는 것이다.
일본은행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금융정책회의를 이날 마치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종목별로 보면 전기전자주(株)와 조선해운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주인 소니와 화낙은 각각 2.84%, 2.03% 오르고 있다. 조선해운주인 닛폰유센은 3.24% 뛰고 있으며 가와사키기선도 2.17% 상승 중이다.
한편 이날 중국과 대만 증시가 춘절 연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홍콩 항셍지수는 215.95포인트(0.93%) 상승한 2만3431.11을 기록 중이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6.87포인트(0.35%) 오른 1982.94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