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1년 만에 회사채를 발행한다. 시설 및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오는 21일 5년 만기 2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KB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업무를 맡아 13일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KB투자증권 외에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인수단에 참여했다. 호텔신라는 조달한 자금을 서울 신라호텔 개보수와 해외 면세점 등 신규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삼성그룹 계열의 상장사인 호텔신라는 서울과 제주에서 호텔을 운영하면서 면세유통 사업을 같이하고 있다. 신규 영업점 개점과 루이비통 등 브랜드 유치로 영업기반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