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窓] 코스피 추가 하락 가능성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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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이후 한국 주식시장 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코스피지수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
코스피 하락의 원인이 개선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코스피 하락을 유도한 것은 ‘엔화의 빠른 약세와 함께 원·달러, 원·엔의 빠른 하락’이었다. 1월과 같은 속도의 원화 강세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코스피 하락은 멈출 수 있다고 판단한다. 원·엔, 그리고 원·달러 환율의 빠른 하락은 일본 아베 신조 정부의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 때문만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그 배경에는 유럽 위기의 완화 등 전 세계적인 위험 완화 기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금융위기 이후 엔이 받아왔던 프리미엄이 감소하면서 큰 추세는 결국 현재보다 낮은 원·엔, 원·달러 환율로 가는 방향이라고 판단하지만 지금 당장 금융위기 이전 수준까지 빠르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직까지 경기회복과 위험자산 베팅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코스피 조정은 삼성전자 주가 하락이 큰 영향을 미쳤다. 빠른 원화 강세는 ‘2012년 4분기가 이익의 정점일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감을 자아냈다. 빠른 원화 가치 상승이 일시적으로 멈추게 된다면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세도 멈출 것이다. 140만원 이하의 삼성전자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8배 이하로 가격매력이 부각되는 수준이다. 올 2분기에는 갤럭시S4 등의 영향으로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다시 한번 경신할 것으로 예상한다. 삼성전자 주가는 또다시 상승할 수 있고 지금은 좋은 매수 시점이라고 판단한다.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코스피 하락의 원인이 개선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코스피 하락을 유도한 것은 ‘엔화의 빠른 약세와 함께 원·달러, 원·엔의 빠른 하락’이었다. 1월과 같은 속도의 원화 강세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코스피 하락은 멈출 수 있다고 판단한다. 원·엔, 그리고 원·달러 환율의 빠른 하락은 일본 아베 신조 정부의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 때문만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그 배경에는 유럽 위기의 완화 등 전 세계적인 위험 완화 기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금융위기 이후 엔이 받아왔던 프리미엄이 감소하면서 큰 추세는 결국 현재보다 낮은 원·엔, 원·달러 환율로 가는 방향이라고 판단하지만 지금 당장 금융위기 이전 수준까지 빠르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직까지 경기회복과 위험자산 베팅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코스피 조정은 삼성전자 주가 하락이 큰 영향을 미쳤다. 빠른 원화 강세는 ‘2012년 4분기가 이익의 정점일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감을 자아냈다. 빠른 원화 가치 상승이 일시적으로 멈추게 된다면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세도 멈출 것이다. 140만원 이하의 삼성전자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8배 이하로 가격매력이 부각되는 수준이다. 올 2분기에는 갤럭시S4 등의 영향으로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다시 한번 경신할 것으로 예상한다. 삼성전자 주가는 또다시 상승할 수 있고 지금은 좋은 매수 시점이라고 판단한다.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