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5년 동안 보유해도 가치가 쉽게 떨어지지 않는 최고의 자동차로 뽑혔다.

한국도요타는 미국의 자동차 전문 평기가관 켈리블루북(KBB)의 '2013년 5년 보유비용 평가'에서 렉서스가 고급차 브랜드 1위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5년 보유비용 평가는 차량 보유기간 5년 동안 유지비는 적게 드는 반면 중고차 가격은 높게 책정 받을 수 있는 모델을 평가한 자료다. 신차 구매자가 5년 후 중고차로 다시 되팔 때 감가율, 예상 연료비, 보험료, 수리비 등 7개 항목에 대해 들어가는 총 비용을 조사한다.

켈리블루북은 이번 평가에서 프리미엄 및 대중브랜드 2개 브랜드 부문, 22개 세부 세그먼트 등 총 24개 부문에서 순위를 매겼다. 렉서스는 브랜드 종합평가에서 렉서스 CT200h, ES, IS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고급차 부문 1위로 뽑혔다. 세그먼트별 평가에선 렉서스 신형 GS가 럭셔리 중형세단 부문 1위에 올랐다.

렉서스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미국의 고객들이 렉서스를 보유한 동안에도 소유 자체만으로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한 렉서스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