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6일 은퇴 인구 증가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헬스케어 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펀드'는 국내 상장된 의료 및 건강 관련 주식에 투자한다. 고령화와 소득 증가로 헬스케어 관련 지출이 늘어남에 따라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국내 대표 기업들에 투자한다.

이 펀드는 기존 헬스케어 펀드들이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에 한정해 투자하고 있는데 반해 '건강보조 산업' 및 '진단∙예방' 관련 기업 등 5가지 테마로 투자 대상을 확장했다.

건강보조 산업은 건강기능식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군이며, 진단∙예방 산업은 향후 치료보다는 사전 예방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분자진단시장 등에 진출한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한다.

이 펀드는 종류A 기준 1.0% 이내 선취판매수수료가 있으며(종류C 없음), 총보수는 연 1.47%(종류C 연 2.07%)다. 가입 종류에 따라 환매수수료가 있어 이를 고려한 투자가 필요하다.

판매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전국 지점 및 온라인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임덕진 미래에셋자산운용 채널마케팅부문이사는 "일본은 고령화 사회를 겪으며 은퇴자 등의 소비 증가 영향으로 제약 ∙ 바이오 등 헬스케어 산업이 큰 성장세를 이뤘다"며 "미래에셋은 은퇴와 노후 준비 전문가로서 한국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기대해 이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