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업계 최초로 미국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전용화면을 6일 개설했다고 밝혔다.

미국 레버리지 ETF 전용화면을 이용하면 미국에 상장된 대표 레버리지 ETF를 한 화면에서 매매할 수 있다. 미국 ETF 중 거래량이 가장 많은 레버리지 ETF들을 한 데 모아 시세확인 및 종목 찾기, 매매의 편리성을 높였다.

화면에는 각 ETF가 추종하는 지수 이름이 한글로 표기돼 있으며 총 32개 ETF가 한 화면에 담겨있다. 각 쌍을 이루는 역레버리지 ETF까지 총 64개 ETF 종목을 한 눈에 살피고, 매매할 수 있다. 또, 상승시 지렛대효과와 변동성을 이용한 역레버리지 ETF를 한 화면에서 활용해 양방향 수익구조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미국주식 실시간 시세 이용 무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미국주식 첫 거래 고객은 실시간 시세 서비스가 당월 무료, 당월 거래가 한 건 이상 있는 경우 익월이 무료다.

이수연 글로벌사업부 부장은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해외 ETF 거래가 늘고 있다"며 "고객의 수요에 부응해 이번 화면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