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로존·北 리스크에 1930선 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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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유럽존과 북한 리스크 등의 악재로 1940선 밑에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5일 오전 11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6.30포인트(0.83%) 떨어진 1936.91을 기록중이다.
전날 뉴욕증시가 스페인의 정치 비자금 사건으로 유럽 리스크가 다시 불거지면서 하락한 데 따른 영향이 작용하고 있다.
지난 주말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재가 연루된 불법 정치 자금 스캔들이 터지는 등 유럽의 정치권 불확실성으로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졌다.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것도 불안 요인이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팔자'로 돌아서 453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도 268억원 매도우위다. 개인만이 732억원 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도세로 돌아섰다. 차익거래가 93억원, 비차익거래가 15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전체 245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떨어지고 있다. 특히 건설업(-1.93%), 증권(-1.72%), 전기가스업(-1.50%) 업종의 낙폭이 크다. 섬유의복(0.17%), 비금속광물(0.11%) 업종 만이 소폭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거의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생명, 한국전력, LG화학, 삼성전자우, 신한지주가 내림세다.
하지만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는 저가매수세에 소폭이지만 오르고 있다.
동아제약은 대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에 5.06% 상승하고 있다.
반면 현대홈쇼핑과 롯데케미칼은 4분기 실적 부진에 각각 4.96%, 1.03% 하락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전날보다 3.09포인트(0.62%) 떨어진 498.29를 기록중이다.
외국인만이 73억원 순매수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억원, 51억원 매도우위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급락에서 반등해 2.90원(0.27%) 오른 1087.5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5일 오전 11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6.30포인트(0.83%) 떨어진 1936.91을 기록중이다.
전날 뉴욕증시가 스페인의 정치 비자금 사건으로 유럽 리스크가 다시 불거지면서 하락한 데 따른 영향이 작용하고 있다.
지난 주말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재가 연루된 불법 정치 자금 스캔들이 터지는 등 유럽의 정치권 불확실성으로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졌다.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것도 불안 요인이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팔자'로 돌아서 453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도 268억원 매도우위다. 개인만이 732억원 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도세로 돌아섰다. 차익거래가 93억원, 비차익거래가 15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전체 245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떨어지고 있다. 특히 건설업(-1.93%), 증권(-1.72%), 전기가스업(-1.50%) 업종의 낙폭이 크다. 섬유의복(0.17%), 비금속광물(0.11%) 업종 만이 소폭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거의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생명, 한국전력, LG화학, 삼성전자우, 신한지주가 내림세다.
하지만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는 저가매수세에 소폭이지만 오르고 있다.
동아제약은 대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에 5.06% 상승하고 있다.
반면 현대홈쇼핑과 롯데케미칼은 4분기 실적 부진에 각각 4.96%, 1.03% 하락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전날보다 3.09포인트(0.62%) 떨어진 498.29를 기록중이다.
외국인만이 73억원 순매수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억원, 51억원 매도우위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급락에서 반등해 2.90원(0.27%) 오른 1087.5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