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아시아증시가 유로존 리스크 등으로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5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 평균 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91포인트(1.31%) 내린 1만1112.4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유로존 리스크가 대두되며 해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기록한 도요타도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등 차익실현 매물도 나오고 있다" 보도했다.

스페인 정치 스캔들로 불거진 유로존 우려와 북한의 3차 핵실험 리스크 등이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종목별로 보면 일본 증시에서 자동차주들이 약세다. 혼다자동차와 스즈키자동차가 0.85%와 1.25%씩 하락 중이며, 닛산자동차도 0.51% 내리고 있다.

중화권 증시도 동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99포인트(0.78%) 내린 2409.16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414.84포인트(1.75%) 하락한 2만3270.17을 나타내고 있고, 대만 가권지수도 45.93포인트(0.58%) 떨어진 7877.23을 기록 중이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6.56포인트(0.85%) 내린 1936.65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