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1일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 펀드의 6개월 누적수익률이 50%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 펀드는 지난달 31일 기준 6개월 누적 수익률이 52.83%(운용펀드)를 기록하며 국내 설정된 설정액 10억원 이상 주식형펀드 중 최고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이 펀드는 지난해 4월 20일 설정됐으며 3개월 수익률은 29.72%, 최근 1개월 수익률은 12.34%에 달한다.

'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 펀드는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H지수(Hang Seng China Enterprises Index)를 기초지수로 하며 H지수 일일등락률의 2배를 추구하는 레버리지 전략을 활용한다.

중국 주요 주가지수는 6개월 동안 홍콩H지수가 25.82%, 상해A지수가 13.26%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4.3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임덕진 미래에셋자산운용 채널마케팅부문 이사는 "중국 시장은 경기 부양에 대한 정부정책 이행과 소득증가 개선, 물가 상승 등 투자시 고려할 점이 많지만 잠재적인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이라며 "경제가 고도로 성장하고 있어 여전히 부인할 수 없는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