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가격 10% 인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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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업계가 시멘트 가격을 10%가량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시멘트 등 주요 시멘트업체들은 내달 7일부터 시멘트 가격을 올리겠다고 레미콘 업계와 건설사에 통보했다. 올해 인상폭은 지난해 9%와 비슷한 10% 내외. 이번에 가격을 인상하면 시멘트 가격은 t당 7만3600원에서 8만1000원대로 오른다.
동양시멘트 관계자는 “지난해 산업용 전기요금이 두 차례나 인상되면서 시멘트 원료인 석회석를 굽는 고로의 원가부담이 커진 데다 지난해 미반영 인상분을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10% 인상할 경우 32평 아파트 기준으로 추가로 들어가는 시멘트 비용 부담은 15만원 안팎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레미콘업계와 건설업계는 시장 상황과 동떨어진 가격 결정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30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시멘트 등 주요 시멘트업체들은 내달 7일부터 시멘트 가격을 올리겠다고 레미콘 업계와 건설사에 통보했다. 올해 인상폭은 지난해 9%와 비슷한 10% 내외. 이번에 가격을 인상하면 시멘트 가격은 t당 7만3600원에서 8만1000원대로 오른다.
동양시멘트 관계자는 “지난해 산업용 전기요금이 두 차례나 인상되면서 시멘트 원료인 석회석를 굽는 고로의 원가부담이 커진 데다 지난해 미반영 인상분을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10% 인상할 경우 32평 아파트 기준으로 추가로 들어가는 시멘트 비용 부담은 15만원 안팎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레미콘업계와 건설업계는 시장 상황과 동떨어진 가격 결정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