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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電·車 약세 '지속' 나흘째 하락…1940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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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1940선을 하회하며 나흘째 하락하고 있다. 환율 우려에 전기전자, 자동차 등 주요 수출주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28일 오전 10시5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7.98포인트(0.41%) 하락한 1938.71을 기록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이 91엔대로 상승해 주요 수출주의 채산성 우려가 커지면서 IT(정보기술)·자동차주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47% 하락한 것을 비롯해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3.12%, 1.74% 내리며 52주 신저가로 주저 앉았다.

    외국인은 전 거래일 5000억원 넘게 매물을 쏟아낸데 이어 이날도 211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7일째 순매도 양상이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에 1400억원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1191억원, 918억원 매수 우위다.

    전체 프로그램은 429억원 순매도로 집계되고 있다. 차익 거래에서는 6억원 매수 우위지만 비차익거래에서는 435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 등락은 엇갈리고 있다. 은행(3.21%), 금융(2.03%), 증권(1.74%)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철강금속(1.82%), 전기전자(1.74%), 운수장비(1.54%) 등은 하락세다.

    김진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금융업종의 경우 글로벌 유동성 효과의 수혜가 기대되는 가운데 점진적인 금리인상 사이클로의 전환 가능성, 바젤Ⅲ 규제 완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정상화 진행, 세법개정이라는 개별 모멘텀 확보 등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견조한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포스코, 현대모비스, 삼성전자우는 내리고 있는 반면 한국전력, 삼성생명, LG화학, 신한지주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356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390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거래량은 1억5900만주, 거래대금은 1조5900억원 가량이다.

    코스닥 지수는 하락 반전해 0.30포인트(0.06%) 내린 506.5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억원, 20억원 동반 순매도 기조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56억원 순매수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6.80원(0.63%) 오른 1081.30원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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