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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세 시대 '대박코드'는 헬스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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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광고 대박 '편강한의원'·우루사 2년만에 매출 2배

    소비자 욕구 잡아야 성공
    '한경헬스컴' 과정 2월 14일 개강

    지난해 국내 1위 게임업체 넥슨의 광고대행사로 선정된 곳은 무명에 가까운 중소 광고대행사 ‘미쓰 윤’이었다. 이 회사는 편강한의원의 지하철·버스 광고로 ‘대박’을 터뜨리면서 주목받았다. 버스에 ‘편강탕’이라는 세 글자만 노출시킨 광고를 진행하는가 하면 순정만화 캔디를 연상케 하는 소녀 캐릭터로 “그래요, 나 천식 있는 여자예요!” “하도 코를 풀어댔더니 코가 헐다 못해 없어져 버리겠어” 등 다양한 버전으로 히트광고를 만들어냈다. 편강한의원은 광고효과 덕분에 지난해 2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헬스커뮤니케이션 전성시대

    100세 장수시대를 맞아 ‘헬스 커뮤니케이션’이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윤순봉 삼성서울병원 지원총괄사장은 “이제 모든 산업의 이름 앞에 ‘헬스’가 붙어야 새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며 “환자와 소비자는 물론 파트너사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1등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웅제약의 ‘우루사’는 축구선수 차두리 부자를 모델로 등장시킨 “간 때문이야~” CF 한편으로 지난해 제품 출시 53년 만에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600억원 고지(604억원)에 올랐다. 우루사는 2010년 매출 507억원에서 광고가 처음 나간 2011년부터 급성장세를 타 2년 만에 매출이 크게 올랐다. 소비자의 감성코드를 자극한 유쾌한 광고 한 편 덕분에 ‘노화’가 진행되던 제품이 ‘회춘’하는 드라마를 연출한 셈이다. 대웅제약은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를 발판으로 세계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올 상반기 중 경기 향남 일대에 우루사 전용공장을 완공, 미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천호식품은 김영식 회장의 “남자한테 참 좋은데~” 산수유 광고의 성공으로 일약 ‘전국구’ 식품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메디슈머의 욕구를 집어내라

    전성철 IGM세계경영연구원 회장은 “앞으로 10년 내 메디슈머, 코스메디컬의 전성시대가 열린다”며 “급변하는 의료환경과 첨단 의료산업 발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선진 의료경영을 습득하지 않으면 의료계의 생태 변화에 대응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은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보경회)와 함께 급변하는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다음달 14일부터 5월9일까지 ‘제1회 한경 헬스커뮤니케이션 최고위과정(HCP)’을 개설한다. 이번 1기 과정에선 최신 헬스케어 트렌드를 이해하고 성공·실패사례를 벤치마킹해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액션플랜을 제시한다. 강사로는 신종플루 대책반장으로 유명한 전병율 질병관리본부장, 이병관 한양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이보형 마콜커뮤니케이션 대표 등이 나선다. 이 교수는 “정책, 산업, 시장 동향을 한 꾸러미로 엮는 역동적인 강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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