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유대인 이야기 등

◇유대인 이야기=22년간 KOTRA에서 근무하며 세계를 누빈 저자가 고통과 수난의 역사 속에서 ‘부(富)’에 눈을 뜬 유대인의 역사와 특징을 들려준다. (홍익희 지음, 행성:B잎새, 2만8000원)

◇문명의 배꼽, 그리스=‘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박경철 씨의 그리스 기행서. 서구 문명의 탯줄인 그리스 문화의 발상지인 펠로폰네소스로 들어가 문명의 탄생과 성장, 쇠락을 그렸다. (박경철 지음, 리더스북, 2만원)

◇더 나은 미래는 쉽게 오지 않는다=기후 변화와 저성장 경제로 인한 자본주의, 민주주의, 세대 간 불평등의 양상을 분석해 40년 뒤를 예측한다. (요르겐 랜더스 지음, 김태훈 옮김, 생각연구소, 2만3000원)

◇미각의 지배=신경문화인류학을 전공한 저자가 섭취와 소화 이상의 의미를 갖는 인간의 식이행동을 설명한 책. 인간은 ‘먹이’가 아닌 ‘문화’를 먹는다고 말한다. (존 앨런 지음, 윤태경 옮김, 미디어윌, 1만5000원)

◇생명공학 소비시대 알권리 선택할 권리=한국의 생명공학 식품의 실상을 분석한다. 유전자를 조작한 식물과 동물의 모든 면을 과학적인 시각으로 조명한다. (김훈기 지음, 동아시아, 1만3000원)

◇과거, 출세의 사다리=조선왕조 500년 동안 배출된 문과 급제자의 신원을 조사해 조선왕조는 신분 이동이 활발한 역동적 사회였고 과거제도가 사다리 역할을 했다고 설명한다. (한영우 지음, 지식산업사, 3만5000원)

◇나를 꿈꾸게 하는 회사=회사를 위해 구성원들이 기꺼이 헌신하게 하는 방법을 다루는 책. 이를 위해 회사는 개인이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스탄 슬랩 지음, 신동숙 옮김, 비즈니스맵, 1만4000원)

◇노자타설(상·하)=노자가 결코 권모술수의 책략을 논하지 않았음을 밝히고 경전을 통해 노자의 도가사상이 당대에 영향을 미쳤던 모습을 그린다. (남회근 지음, 설순남 옮김, 부키, 각권 2만5000원)

◇협상은 영화처럼 영화는 협상처럼=글로벌 기업에서 일해온 저자가 영화 장면에 녹아 있는 협상의 법칙과 기술을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춰 풀어냈다. (박상기 지음, 영림카디널, 1만2000원)

◇나를 살리는 말=일본의 가톨릭 신부인 저자가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건넨다. (하레사쿠 마사히데 지음, 신병철 옮김, 가톨릭출판사, 1만원)

◇월드피스 다이어트=음식 선택은 건강과 취향의 문제가 아니며 어릴 때부터 부모의 교육과 교과서, 종교, 대중매체 등에 의해 왜곡됐다고 주장한다. (윌 터틀 지음, 김재성 옮김, 황소자리,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