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3.01.22 14:06
수정2013.01.22 14:06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등산, 캠핑, 스키 등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기능성 소재의 아웃도어 제품의 매출도 덩달아 쑥쑥 올라가고 있다.
캠핑엔 방염, 내마모 등 기능성 소재 필수
캠핑 중에는 일반적인 레저활동을 할 때와는 달리 요리, 캠프파이어와 같이 불을 사용해야 하는 특수한 상황이 많다. 따라서 방염, 내마모와 같은 특수한 기능성이 있는 소재가 적합하다.
캠핑웨어 오프로드의 `라쿤후드 방염패치 다운점퍼`는 방풍과 방설 기능이 뛰어난 아노락 점퍼로 퍼가 달린 후드를 통해 보온성을 극대화 했다. 또한 소매 부분에는 방염원단을 사용하여 캠핑 시 요리를 하거나 캠프파이어를 할 때 불꽃에 노출돼도 옷이 망가질 염려가 없다. 전체적으로 방수 기능이 있는 원단이 사용되었으며, 봉제선 부분 까지 방수 처리가 되어있어 우천시에도 물샐 걱정 없이 입을 수 있다. 이외에도 오프로드는 방염소재를 사용한 앞치마, 팬츠 등 다양한 캠핑용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몬츄라는 2002년부터 내마모성이 뛰어난 버티고 팬츠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슈퍼 버티고 팬츠는 밑단과 마모가 심한 다리 안쪽에 내구성이 뛰어난 케블라 소재를 덧대 마찰에 강하고, 무릎 부위에 절개선을 넣어 격렬한 활동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등산은 방수, 방풍, 투습력 중요
등산을 하다 보면 땀을 흘리는 것은 물론 갑작스럽게 날씨가 변하는 등 극심한 환경변화를 겪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등산을 할 때에는 땀 배출을 도와주고 비바람에 강한 소재가 적합하다.
가장 대표적인 아웃도어 소재인 고어사의 고어텍스는 뛰어난 투습력과 방풍·방수 기능으로 유명하다. 아이더의 `RHAPIS (라피스) α 고어텍스 자켓`은 전체적으로 심실링 처리가 되어있어 방수와 방풍, 투습력이 탁월하다. 고어텍스 자켓과 다운 자켓이 내피로 함께 구성돼 있는 디태처블 자켓이다. 내피인 다운 자켓은 일본산 15D 초경량 원단과 구스다운을 사용했으며, 메쉬 원단 안감을 사용하여 통기성 또한 뛰어나다.
빈폴아웃도어에서 선보인 `Maroon 짚업 후드 고어텍스 점퍼`는 고어텍스 2레이어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통기성, 방수력, 투습성이 우수하다. 또 입체 패턴을 적용해 슬림한 착용감이 좋고 후드 부분은 탈·부착이 가능해 편리하다.
스키 & 스노우보드, 보온성과 내수압 확인
겨울철 사람들이 레저활동을 즐기기 위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스키장이다. 한겨울에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즐기기 위해선 무엇보다 보온성과 방수 기능이 뛰어난 소재의 옷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수 능력은 내수압(원단에 수압을 가해 물이 통과한 정도)으로 측정하는데, 국내에서는 내수압 5000㎜ 이상의 제품이면 충분하다.
스포츠웨어 브랜드 헤드의 `건담 H2X 스키 자켓`은 뛰어난 기능성과 패션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도레이(TORAY)사의 최고급 스트레치 소재인 더미작스를 사용해 눈속에서도 습기가 스며들지 않고, 발열안감(SOLAR HEAT) 사용으로 보온성을 높였다. 또한 스트레치성이 좋은 소재와 입체 패턴을 적용하여 활동이 편하다.
이진우기자 jw85@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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