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1일 개인 및 법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해외선물 시스템트레이딩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시스템트레이딩을 활용한 해외선물 거래의 이해와 투자자들의 파생상품 투자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가신청 기간은 오는 2월28일까지이며, 대회는 3월4일부터 3월28일까지 총 4주간 진행된다. 대회 참가자 중 최종 우승자에게는 300만원, 2등은 200만원, 3등은 100만원의 우승 상금이 주어진다.

거래대상 종목은 시카고상업거래소(CME)를 비롯한 해외 공인선물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70 여개 종목이다. 상품군에는 해외주가지수, 금리, 외환, 귀금속, 축산물, 에너지, 농산물 등이 포함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려면 대신증권 영업점에서 해외선물계좌를 개설한 뒤, 글로벌파생상품부에 참가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는 대신증권 시스템트레이딩 툴인 '사이보스 플러스'를 페이지(www.daishin.com)에서 다운받아 매매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신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스템 트레이딩(system trading)이란 금융공학에 기반해 통계학적으로 검증된 전략에 따라 매매하는 방법으로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시스템이다. 매수와 매도의 기준을 지정한 프로그램을 미리 입력해 두고, 시장의 변화에 따라 주문이 자동적으로 체결되는 거래 방식이다.

이환목 대신증권 글로벌파생상품부장은 "최근 외환, 금리, 농산물 등 다양한 해외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투자자들의 해외투자에 대한 역량을 높이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