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초의 女부사장 나왔다…'첫 여성 청와대 행정관'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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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에서 부사장급으로 승진한 최초의 여성 임원이 나왔다.
SK는 18일 6개 계열사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말 SK그룹이 신경영체제인 '따로 또 같이 3.0'을 도입한 뒤 첫 계열사 인사다.
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등 '경영 능력' 위주의 파격적인 인사가 단행됐다. 강선희 지속경영본부장 겸 이사회사무국장은 SK그룹 여성 임원으로는 최초로 부사장급으로 승진했다.
올해 48세인 강 부사장은 정유업계 첫 여성 임원이었다. 서울지방법원 판사 출신으로 2004년 입사해 2009년 전무에 올랐다. 노무현 정부 시절엔 첫 여성 청와대 행정관을 지내기도 했다.
강 부사장 인사와 관련,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향후에도 우수한 여성인력에 대한 발굴 및 등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여성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구자영 사장의 부회장 승진에 관해선 "화학사업, E&P사업, 정보전자소재사업 등을 기술기반 사업으로 체질 전환하고, 성공적인 회사분할과 독자경영체제 구축을 통해 우수한 재무성과를 달성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SK는 18일 6개 계열사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말 SK그룹이 신경영체제인 '따로 또 같이 3.0'을 도입한 뒤 첫 계열사 인사다.
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등 '경영 능력' 위주의 파격적인 인사가 단행됐다. 강선희 지속경영본부장 겸 이사회사무국장은 SK그룹 여성 임원으로는 최초로 부사장급으로 승진했다.
올해 48세인 강 부사장은 정유업계 첫 여성 임원이었다. 서울지방법원 판사 출신으로 2004년 입사해 2009년 전무에 올랐다. 노무현 정부 시절엔 첫 여성 청와대 행정관을 지내기도 했다.
강 부사장 인사와 관련,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향후에도 우수한 여성인력에 대한 발굴 및 등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여성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구자영 사장의 부회장 승진에 관해선 "화학사업, E&P사업, 정보전자소재사업 등을 기술기반 사업으로 체질 전환하고, 성공적인 회사분할과 독자경영체제 구축을 통해 우수한 재무성과를 달성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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