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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단기 변동성 확대될 것"-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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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투자증권은 16일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이 다수 관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박성훈 애널리스트는 "전날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2200억원 이상을 순매도했는데, 이는 지난해 11월 28일 이후 최대 순매도 금액일 뿐 아니라 나흘 연속으로 순매도했던 사례도 최근 2개월 만에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세계적인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뱅가드의 벤치마크 변경을 계기로 외국인의 매물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시점에 발생한 매도라는 점에서 경계해야 한다는 것.

    애플의 부진도 부담 요인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미국 애플의 아이폰5 판매 부진으로 부품업체 생산량 감축을 지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외국인과 국내 기관의 매도세가 강화되고 있다"면서 "애플의 판매부진으로 관련 부품주의 실적 우려가 부각되고 있으며 애플의 부진은 국내 정보기술(IT) 관련주들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미국 채무한도 증액 문제와 미국 중앙은행(Fed)의 양적완화 조기종료 여부에 대한 시장의 논란이 일시적으로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박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증시의 경기 개선 기대를 반영해 변동성 국면을 저점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지난주 발표된 무역 수지에 이어 오는 18일에 발표될 지난해 4분기 GDP성장률(7.8%)이 3분기를 저점으로 8분기 만에 개선세로 돌아서고, 12월 산업생산 역시 4개월 연속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중국 경기회복 기대감이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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