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1일 다음주 중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등이 증시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음주는 중국 4분기 GDP, 미국 소매판매·주택지표, 미국 금융주·인텔 실적발표 등이 주요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피 2000선에 대한 심리적 부담은 있지만 국내 증시는 중국 경기호조, 미국 금융주 실적 호재 등으로 외국인 주도 아래 강세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곽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연말특수 효과와 양호한 4Q12 실적발표가 예상되는 IT, 중국 경제지표 호조 및 춘절효과를 반영할만한 소재(화학, 철강) 업종 중심의 대응이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중국 성장률은 전년동기비 7.8%로 3분기의 7.4%를 저점으로 상승 반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미국에서는 JP모간체이스, 골드만삭스, BOA, CITI그룹 등 미국 금융주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는데, 상당 부분 낮아진 눈높이는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