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세트 상당량을 지난해 설 수준 가격대로 선보인다. 한우 선물세트는 6만여세트를 준비한 가운데 이 중 절반인 약 3만세트를 지난해와 비슷한 10만원대 상품으로 채웠다. 과일 선물세트로는 지난해 태풍 피해로 가격이 크게 오른 배의 개수를 줄인 ‘사과·배·한라봉 혼합세트’를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현대 명품 혼합과일 배’ 세트를 배 6개, 사과 4개, 한라봉 4개로 구성해 16만5000원에 판매했지만, 이번에는 배 2개를 줄이고 가격을 14만5000원으로 정했다. 현대백화점은 또 이번 설에 8만원대 굴비 세트를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