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만기일 영향 제한적..환율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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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증시특급 1부-조일교의 주간키워드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12월에는 굉장히 영향이 컸다. 윗방향으로 오버슈팅했다고 할 정도로 컸다. 이번 달은 어제나 그제 파생의 주문 실수가 나오는 것을 보면서 시장 베이시스가 그렇게 크게 훼손되는 모습은 아닌 것 같다. 비차익도 어제 최근의 흐름만 봤을 때 그렇게 크게 나올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만기에 대한 부분은 12월보다 상당히 제한적이다. 단 만기 전후 이틀 동안 장중 변동성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월별 시장수급을 보자. 12월에 외국인이 3조 5131억 정도 매수를 했는데 1월은 12월보다 훨씬 매수 강도가 작아진다. 이는 당연하다. 원달러환율 자체에 대한 부분이 1000원대 초반 가면서 정부에서 강력하게 지지를 하고 있다. 문제는 원달러환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거래소가 주춤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코스닥에 일부 수급이 들어오고 있다. 12월에는 코스닥에 외국인 빠졌는데도 불구하고 개인들의 매수가 많이 들어왔는데 오히려 1월은 단기적인 틈새 테마일 수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12월보다 좋아진 형태다.
선물 동향 차트를 보자. 주문 실수에 대한 부분을 상당히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 전일 9000계약 주문 실수가 나와 시장을 당겼다. 어제 1만 4000계약 정도 매도가 나왔다. 1만 4000계약을 보면서 가장 우려되었던 것은 시장 베이시스의 훼손이었다. +2.4정도 됐는데 1만 4000계약을 쭉 빼면서도 어제 전체적으로 보면 시장 베이시스가 1.45정도다. 물론 2점 대에서 많이 내려왔지만 1.45 정도에서 끝나면서 차익도 플러스에서 소폭 마이너스, 비차익은 플러스 형태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파생시장이 현물시장을 움직이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는 일시적인 현상인 것으로 보인다. 어제도 1만 4000계약 선물계약이 나왔는데 이번 만기일에 시장 베이시스가 지금처럼 1 이상, 1.45정도 유지가 된다면 만기의 영향은 크게 없을 것이다. 단 시장 베이시스가 1 이하로 내려가면 생각을 해봐야 한다. 왜냐하면 지난 12월도 그랬고 최근 들어왔던 프로그램 물량, 비차익을 제외한 차익 물량 중 5000억 정도의 베이시스가 1.3에서 1.5 이상에서 들어왔다. 이것의 베이시스가 만약 1.5 이하에서 좁혀진다면 매물 출회는 나올 수 있다. 그런데 그것이 크지는 않다. 만기의 영향은 제한될 것이다.
상대적으로 차별화가 해소되는 과정이다. 거래소가 12월에 워낙 많이 갔기 때문에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소외 받았던 부분에 대한 차별화, 해소 과정이다. 우리가 거래소가 약간 주춤하는 이유에 대한 여러 입장을 보면 거래소 대형주들이 요즘 탄력을 주고 간 형태가 차익잔고 현황이다.
이는 현재 가득 차 있는 상태다. 물론 차익잔고에 대한 부분이 가장 정확한 데이터는 아니다. 데이터상으로 맞느냐, 틀리느냐, 정확하냐, 정확하지 않느냐는 데이터적인 부분에 이야기가 많다.
선물 미결제약정과 차익잔고에 대한 부분이 데이터적으로 정확성에 대한 의심을 가장 많이 받는다. 그래도 시장 베이시스 초강세에 따라 그동안 산 차익잔고가 상당히 많이 차 있는 형태다. 이 부분 때문에 시장이 고점, 상방에 대한 부담도 느끼는 것이다. 2010선은 펀드에 대한 상단이기 때문에 이 부분도 상당히 영향을 미친다.
전일 종목상승률을 보면 삼성전자가 실적을 발표했는데도 불구하고 1.32% 밖에 못 올랐다. 자동차도 그동안 많이 떨어진 것에 비해 기술적 반등이 상당히 약하다. 그리고 다른 기존 낙폭과대 종목들도 올라오는 폭이 눌림목을 쉬어가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흐름들이 거래소보다 코스닥에 상대적인 강세를 보인다. 이런 장세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코스닥 종목의 일정 부분인 낙폭과대나 IT 부품주가 움직이고 있기는 하다. 투자자들이 어떤 큰 흐름을 잡아 가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큰 흐름을 잡지 못하면 이런 단기적인 차별화 해소 과정에서 엇박자가 날 수 있다. 1월 시장 투자전략에 대해 보자. 주식 비중 70%, 현금 비중 30%는 계속 유지하고 1월 거래소시장 지수가 2050에서 1950 정도 되고 만기 영향력은 제한되며 코스피와 코스닥 차별화가 해소된다. 1월에 새로운 정책 테마주가 나올 것이라고 언급해왔고 계속 시장에서 찾고 있는데 아직 정책 테마주가 보이지 않는다. 그 이야기는 정책 테마주가 시장에서 부각될 수 있는 시점이 아직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마 상반기 중에는 부각될 것이다.
지금은 낙폭과대에 대한 업종 순환매 장세다. 미국의 재정절벽과 세금에 관련된 것은 통과가 됐다. 부채한도 축소 조정과 같은 지출 관련한 것은 2월로 연기되어 있다. 그런데 이런 형태로 봤을 때 2월에 배당을 받았던 부분이 외국인의 계좌로 들어올 것이고 그때의 환율과 연계해 지출 관련 재정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인지, 순조롭게 형성될 것인지에 대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장의 고점을 보는 것이 2월 중순, 2월 말 정도로 생각한다.
그때까지는 이런 박스권이나 상향으로 종목 장세가 될 가능성이 크지만 정말 큰 흐름에서 2월 중순, 2월 말 정도에는 환율도 봐야 하고 지출 관련 협상도 봐야 한다. 이런 부분은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왜냐하면 시장에 큰 변곡점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의 큰 변곡점만 잘 잡으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 그러나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못 하는 것은 시장의 변곡점을 잡는 것이다. 그래서 항상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시장에는 그나마 이런 흐름이 일어날 수 있지만 2월 중순, 2월 말에는 조심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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