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3.01.09 08:44
수정2013.01.09 08:47
`채권왕` 빌 그로스가 미국 정부의 부채 한도 문제 해결을 위한 1조달러 동전 주조 논쟁에 동참했다.
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그로스는 트위터를 통해 "1조달러 동정 주조는 불가능하겠지만 100억달러짜리 동전을 100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1조달러 동전보다 100억달러 동전 100개가 더 나은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미국 정부의 부채 한도가 초과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일부에서는 재무부가 1조달러 백금 동전을 주조할 권한을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찬성하는 이들은 미 의회가 부채한도를 증액할 때까지 연방정부의 부채 상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1조달러 동전을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보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공화당 그렉 월든 하원 의원은 재무부의 백금 동전 주조를 막는 법안을 발표할 것이라며 이같은 움직임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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