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광학렌즈 제조업체 삼양옵틱스의 대주주가 계열사인 코스닥 상장 기업 씨그널정보통신을 활용해 경영권을 강화하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씨그널정보통신은 지난주 삼양옵틱스 지분 1.47%(136만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 이에 따라 삼양옵틱스의 사실상 지배주주인 김성진 대표는 특수관계인인 씨그널정보통신 지분을 포함해 보유 지분을 6.32%에서 7.79%로 확대했다고 금감원에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