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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B대우證, ‘Folione글로벌-China’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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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B대우증권(사장 김기범)은 자체적인 ‘중국상해종합지수 자산배분모델’을 활용해 시장상황에 따라 편입자산을 교체하는 자산배분형랩 ‘폴리원글로벌-차이나’를 출시한다고 2일(수) 밝혔다.

    폴리원 시리즈의 첫 번째 글로벌 투자 상품인 폴리원글로벌-차이나는 시장 상승기에는 위험자산을 편입하고, 하락기에는 안전자산을 편입하는 자산 배분을 기본 운용 전략으로 한다는 점이 기존의 폴리원과 동일하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 대한 자산배분모델이 아닌 ‘중국상해종합지수 자산배분모델’을 이용해 편입 자산 비중을 결정하고, 이에 따라 중국상해종합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된 중국본토 주가지수ETF를 편입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중국상해종합지수 자산배분모델’은 KDB대우증권 Wrap운용부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모델로써 중국상해종합지수와 상관관계가 높은 중국 및 글로벌 경제지표를 위주로 구성했으며, 각 지표 별로 점수화를 통해 위험자산 편입 비중을 산출하게 된다. 실제로 이 모델을 통한 시뮬레이션 운용 결과 09년 이후 누적수익률(2012년 12월 31일)이 180.62%에 달했으며, 이는 동기간 상해종합지수 상승률을 156.00% 초과한 수치다. 특히 2010년 21.59%(상해 -14.31%), 2011년 1.80%(상해 -21.68%)의 수익률을 거두는 등 지수 하락 시 적절한 자산 배분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여준 점이 전체 성과에 크게 기여했다.

    김희주 KDB대우증권 상품개발부 이사는 "폴리원글로벌-차이나는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는 중국 본토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중국 시장에 관심이 있으나 하락 위험은 회피하고 싶은 고객에게 적격"이라며 "일반적인 중국 본토 펀드와는 다르게 국내에 상장된 중국본토 주가지수ETF에 투자해 환매 기간이 짧고(T+2) 환매 수수료가 없어 중국 투자의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폴리원글로벌-차이나의 최소 가입 금액은 1000만원이며, 전국의 KDB대우증권 영업점에서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문의는 스마트상담센터(1644-3322)로 하면 된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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