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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삼성전자…중소형株는 파라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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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이 추천한 2013년 유망株

    SK하이닉스 등 IT株 추천…경기회복에 LG화학 '주목'
    스마트폰·태블릿 부품株 에스맥·대덕GDS도 수혜

    ‘대장주’ 삼성전자가 ‘2013년 최고의 유망주’에 선정됐다. 만년 2등주 SK하이닉스도 올해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LG화학 SK이노베이션 현대건설 등 소외됐던 화학·건설업종 대표주들도 2012년의 부진을 훌훌 털어낼 것으로 예상됐다. 중소형주 중에서는 지난해 코스닥 ‘바·카·라(바이오·카지노·엔터테인먼트)장세’를 주도했던 파라다이스가 올해에도 선전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신문이 20개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2013년 유망주를 추천받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IT주 선전 이어진다

    20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은 새해 투자유망 종목으로 대형주 3개와 중소형주(코스닥 종목 포함) 3개를 각각 추천했다. 이 중 13명이 삼성전자를 첫손가락에 꼽았다. 삼성전자는 새해에도 스마트폰·태블릿PC 시장 점유율 확대와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사상 최고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됐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181만9310원으로 2012년 종가(152만2000원)보다 20%가량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애플의 제품 경쟁력 약화를 틈타 ‘갤럭시S4’ ‘갤럭시노트3’를 빨리 시장에 내놓고 시장 장악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인 3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4표를 얻어 대형주 중 2위에 올랐다. 반도체 생산업체들의 제품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지난 24일 기준 ‘DDR3 2Gb 1600㎒’ 가격은 1.03달러까지 올라 11월 말(0.82달러)보다 약 26% 상승했다.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모바일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복합제품의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은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를 동시에 생산하는 SK하이닉스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석원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013년 메모리 수급 개선이 전망된다”며 “공급자 중심 시장 전환의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화학·건설주에도 볕들 듯

    LG화학 SK이노베이션 호남석유 현대건설 등 지난해 정보기술(IT)주와 경기방어주에 비해 소외됐던 화학주와 건설주도 2013년 유망 종목에 대거 포함됐다. 중국 미국 등 G2의 경기 회복 기대감 때문이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LG화학은 디스플레이 소재와 고부가 화학제품 생산량 증설이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석유개발(E&P)에서 인수·합병(M&A)이 가시화될 것이고 석유화학 부문 증설 투자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현대건설도 복수 추천을 받았다.

    내수주 중에선 CJ제일제당이 환율 하락에 따른 원재료값 하락효과와 곡물가격 안정, 바이오 부문 투자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낼 것으로 전망됐다.

    ○스마트폰 부품주 등 유망

    중소형주 중에선 파라다이스가 3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중국 관광객 증가와 증설 효과가 지속될 것이 추천 이유로 꼽혔다. 김철범 K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워커힐 영업장 증설로 다양한 고객군들이 유입되며 실적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태블릿PC 부품주인 대덕GDS(카메라모듈)와 에스맥(터치패널) 역시 삼성전자 매출 증가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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