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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대전망] 철강, 공급과잉 울상…조선, 발주량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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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자재·산업
    철강 산업의 회복은 올해도 더디게 이뤄질 전망이다. 수요 부진과 공급 과잉이 지속되는 데다 업체 간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철강사들의 실적 전망도 밝지 않다.

    포스코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13년 국내 철강수요는 자동차 생산 감소, 조선·건설 경기 부진으로 지난해(-3.8%) 대비 1%대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상반기 국내 업체들의 철강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면서 내수 감소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했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수출이 둔화돼 2%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 저성장 추세는 올해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수요 둔화가 예상된다. 세계철강협회는 지난 10월 올해 세계 철강수요를 3.2% 증가한 14억5500만t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해 4월에 예상했던 4%보다 하향 조정된 수치다.

    조선업의 사정도 비슷하다. 발주량이 소폭 증가하겠지만 전체 생산 능력에는 턱없이 부족해 업계 전체에 공장폐쇄,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 바람이 불 전망이다. 영국의 해운조선분석 전문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신조 발주량은 2012년 대비 60%가량 증가한 2450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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