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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청용, 부상 후유증 씻은 4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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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전골 뽑아 팀 승리 견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뛰는 이청용(볼턴)이 시즌 4호골을 터뜨렸다.

    이청용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챔피언십 버밍엄과의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1로 맞선 전반 33분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청용은 케빈 데이비스가 왼편에서 찔러준 패스를 골 지역 왼쪽에서 잡아 왼발 슈팅으로 풀럼의 오른쪽 골 그물을 흔들어 스코어를 2-1로 돌렸다.

    지난달 29일 블랙번 로버스와의 19라운드 원정경기(2-1 볼턴 승)에서 결승골을 뽑아낸 뒤 한 달 만이다. 10월28일 미들즈브러와의 13라운드 원정경기(1-2 볼턴 패)에서 시즌 첫골, 11월11일 블랙풀과의 16라운드 원정(2-2 무승부) 때 2호골, 블랙번과의 19라운드 원정에서 3호골에 이은 시즌 네 번째 득점포다.

    이청용은 “아직 부상에서 회복 중인데 부상 전의 몸 상태와 비교해 80~90% 정도다. 다친 다리뿐만 아니라 자신감도 이전 상태로 거의 돌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부상 때문에 홈 경기장에서 오랫동안 골을 넣지 못했는데 오늘 경기는 마음껏 즐겼다”며 “승리해서 기쁘고 팀원 모두가 좋은 경기를 펼쳐 더 기쁘다”고 했다.

    볼턴은 버밍엄을 3-1로 제압하고 2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전반 11분 버밍엄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27분 마르코스 알론소, 전반 33분 이청용의 연속골로 점수를 뒤집었고 후반 34분 키스 앤드루스의 페널티킥 골을 더해 두 골 차 승리를 안았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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