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窓] 코스피 각도 5°로 올라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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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우 <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새해 주식시장은 2012년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 해도 주가가 크게 오르는 건 아니다. 지난 1년간 시장이 1900포인트를 중심으로 옆으로 눕는 형태였다면, 새해에는 5도 정도의 각도로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무엇보다 증시 환경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유럽 재정위기가 수면 밑으로 가라앉아 재발할 가능성이 사라졌다. 미국 재정절벽은 밀고 당기는 과정에도 불구하고 결국 합의에 도달할 것이다. 국내외 경기는 올해 3분기를 바닥으로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
이런 변화에도 불구하고 저금리·고유동성 정책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 경기에 대한 확신이 없기도 하지만 각국 정부가 가능한 한 정책을 변경시키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증시 환경 개선을 생각하면 주가가 회복되는 게 맞다.
문제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주가가 높은 상태라는 점이다.
코스피지수는 1.5%의 낮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2000포인트에 근접해 있고, 미국과 유럽 역시 재정절벽이나 재정위기가 무색할 정도로 높은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작년에 전반적인 상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은 회복 가능성을 미리 반영한 때문으로 해석된다. 주가는 어떤 호·악재보다 더 직접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이 부분이 올해 시장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상승이 제한적인 만큼 하락도 크지 않을 전망이다. 올해 주가 흐름에서 보았듯이 유동성은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하락을 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선진국의 통화 완화정책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새해에도 유동성이 같은 역할을 하지 않을까 기대된다. 새해는 저성장 시기에 주식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기간이 될 것이다.
이종우 <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무엇보다 증시 환경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유럽 재정위기가 수면 밑으로 가라앉아 재발할 가능성이 사라졌다. 미국 재정절벽은 밀고 당기는 과정에도 불구하고 결국 합의에 도달할 것이다. 국내외 경기는 올해 3분기를 바닥으로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
이런 변화에도 불구하고 저금리·고유동성 정책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 경기에 대한 확신이 없기도 하지만 각국 정부가 가능한 한 정책을 변경시키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증시 환경 개선을 생각하면 주가가 회복되는 게 맞다.
문제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주가가 높은 상태라는 점이다.
코스피지수는 1.5%의 낮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2000포인트에 근접해 있고, 미국과 유럽 역시 재정절벽이나 재정위기가 무색할 정도로 높은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작년에 전반적인 상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은 회복 가능성을 미리 반영한 때문으로 해석된다. 주가는 어떤 호·악재보다 더 직접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이 부분이 올해 시장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상승이 제한적인 만큼 하락도 크지 않을 전망이다. 올해 주가 흐름에서 보았듯이 유동성은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하락을 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선진국의 통화 완화정책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새해에도 유동성이 같은 역할을 하지 않을까 기대된다. 새해는 저성장 시기에 주식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기간이 될 것이다.
이종우 <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