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상장 디스플레이 장비기업인 에스에프에이는 공동대표 체제에서 김영민 부사장(45) 단독대표 체체로 전환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에스에프에이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공동대표였던 배효점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다고 이같이 결정했다. 김 신임 대표는 연세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무기재료공학을 전공했으며, 미국 콜럼비아 비즈니스스쿨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포스코를 비롯해 다국적 컨설팅기업인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그룹 뉴욕, 홍콩, 서울 사무소에서 M&A와 재무전략 담당 임원으로 근무했다. 2009년 3월 에스에프에이 재무최고책임자(CFO)로 합류했으며 올해 3월부터 배효점 전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이사를 맡아왔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