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는 29일부터 소주 제품 가격을 8.32% 인상한다. ‘잎새주(360㎖)’ 출고가격은 기존 888.9원에서 962.9원으로 74원 인상되고, ‘월(360㎖)’도 889원에서 962.9원으로 73.9원 오른다.

앞서 소주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는 지난 20일 ‘참이슬’ 가격을 8.19% 인상했다. 무학도 내년 1월2일부터 ‘좋은데이’을 8.57% 올리기로 했다. 지방 소주업체들까지 줄줄이 가격인상 대열에 합류하면서 업계 2위인 롯데주류도 ‘처음처럼’ 가격을 연내에 올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