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지난 26일 선출된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 아직 축전을 보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상하이에서 발행되는 동방조보(東方早報)가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전례를 보면 중국의 국무원 총리는 일본의 새 총리가 취임한 당일 축전을 보냈다”며 “이번에 관례를 깨뜨린 것은 중·일 관계가 긴장 국면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또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은 아베 총리에게 취임 당일 축하전문을 보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