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7일 화인텍에 대해 "LNG선 시황에 대한 우려는 털어버려도 무방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00원을 유지했다. 보냉기자재 업체 중 최선호주(株)로도 지속 꼽았다.

이 증권사 엄경아 연구원은 "지난 11월 이후 화인텍의 주가가 크게 힘을 쓰지 못했다"며 "이는 조선업체들이 LNG 선박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주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엄 연구원은 "그러나 지난 21일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브루나이와 그리스 선주로부터 각각 1척과 4척의 LNG 선박을 수주했다"며 "LNG 선박 신규 발주량이 다시 늘어날 것이 기대되는 현 시점에서 최근 소외 받아온 보냉기자재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권고했다.

내년에도 LNG선 발주 강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13년은 미국의 셰일가스 수출용 LNG 수송선의 발주가 처음 시작되고 부유식 LNG 관련 설비들의 발주가 본격화되는 시기"라며 "LNG 수송선과 부유식 설비가 많이 발주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