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지난 11월 페이스리프트 된 자동차 The New K7(이하 더 뉴 K7)을 출시, ‘Gentleman Class’란 슬로건 아래 ‘멋’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더 뉴 K7을 대표하는 모델로 美 타임지 선정 ‘글로벌 베스트 블로그 25’에 속하는 패션 블로그 ‘사토리얼리스트’의 운영자이자 세계적인 사진작가인 스콧슈만(Scott Schuman)을 선정, 그와 연계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스콧슈만과 함께하는 3D전시관, 공개 거리촬영, 사인회 등을 개최한 것.

스콧슈만과 더 뉴 K7의 차별화된 멋을 선보임과 동시에 고객과 소통할 기회를 얻고자 웹사이트에 더 뉴 K7의 사진과 스콧슈만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3D 사진전시관을 열었다.

3D 전시관은 실제 박물관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느끼게 하며, 본인이 소장한 페이스북 사진을 연동해 만들 수 있는 개인 가상 사진전시관, 지인들에게 안부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디지털 연하장(e메일 엽서), 스콧슈만의 작품과 본인의 사진을 함께 온라인 캘린더 화면보호기를 다운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했다.

또 지난 11월, 스콧슈만을 국내에 초청해 진행한 오프라인 프로모션도 많은 이슈를 낳았다. 그 첫 번째는 서울 여의도와 압구정에서 한 공개 거리촬영으로 이날 스콧슈만은 국내 패션 모델과 더 뉴 K7의 차별화된 멋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 행사 현장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몰린 것은 물론, 스콧슈만의 촬영 스케치 영상은 이후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돼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영상은 현재 스콧슈만의 K-korea 영상으로 유튜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당시에 촬영된 스콧슈만의 작품 6장을 비롯해 사진작가들과 파워블로거들의 사진, 뉴욕 SOHO에서 촬영한 사진 20여 장은 기아차 페이스북에 공개됐다. 이 사진들 중 더 뉴 K7과 가장 잘 어울리는 사진을 선택하는 페이스북 유저 대상 ‘베스트 포토’ 경품이벤트를 실시, 최고의 베스트 컷 7점을 선정했다.

또한 기아자동차는 고객 200여 명을 초청, 청담 CGV 기아관에서 ‘멋’을 주제로 한 스콧슈만 토크콘서트 및 사인회를 열었다. 스콧슈만은 이 행사에서 블로그 사토리얼리스트의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 얘기했고, 참석자들에게 저서 사토리얼리스트 신간을 선물하기도 했다.

업체 관계자는 “더 뉴 K7만의 차별화된 멋을 스콧슈만의 작품 세계와 조화해 직∙간접적으로 나타내고자 했다”며 “이번 프로모션의 진행은 참여자들이 자신의 개성과 스타일을 찾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콧슈만은 tvN 대표 토크 프로그램인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도 출연, 멋에 대한 본인의 철학과 사진∙예술에 대한 관점, 그리고 더 뉴 K7에 대한 견해 및 광고촬영 에피소드 등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