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는 휴맥스의 기업어음에 대한 신용등급을 'A2-'로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기평은 "휴맥스는 미주 및 유럽지역 등 선진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고부가가치 제품의 주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다"며 "디지털전환율이 아직 낮은 동유럽 및 중동지역의 매출 비중도 점차 확대해 나가는 등 균형된 지역적 사업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산업위험이 높은 셋톱박스 단일 업종에 집중되어 있는 사업구조의 한계로 인해 실적변동성이 상존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 내 지위에 기반하여 양호한 사업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기평은 또 "휴맥스의 2012년 9월말 연결기준 총차입금은 1355억원으로 전액 단기성차입금으로 구성돼있는데 현금성자산을 고려하면 사실상 무차입 상태의 우수한 재무구조가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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