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세종고)가 ‘2012년을 빛낸 스포츠 선수’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은 손연재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2명 복수 응답)에서 37.2%의 지지를 받아 올해 한국을 빛낸 스포츠 선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손연재는 올해 런던올림픽 리듬체조 여자 개인종합에서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결선에 진출해 5위를 차지하며 한국 리듬체조의 잠재력을 세계에 알렸다.

2위는 29.1%의 표를 받은 수영 스타 박태환이 선정됐다. 축구선수 박지성(퀸스파크레인저스), ‘피겨 여왕’ 김연아, ‘도마의 신’ 양학선이 뒤를 이었다.

6~10위는 기성용, 추신수, 류현진, 박찬호, 이대호가 차지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