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기영)는 2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재난 및 화재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소방공무원을 지원해 달라는 취지로 성금 1000만원을 소방방재청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화보협회가 소방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희생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모은 것이다. 성금은 대한소방공제회에 전달돼 소방공무원 가족의 생활비 및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이기영 화보협회 이사장은 “우리가 모은 작은 정성이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보협회는 지난 39년간 우수 소방공무원을 표창하는 소방안전봉사상 행사도 개최해 왔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