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낙폭을 조금씩 확대하며 480선을 위협받고 있다.

20일 오후 1시29분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47포인트(0.30%) 떨어진 481.72를 기록중이다.

대통령 선거 이후 신정부에 대한 기대감에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닥은 장중 하락반전해 내림세를 강화하고 있다.

기관의 '팔자'와 개인의 '사자'가 맞서고 있다. 기관은 341억원 순매도중이며, 개인은 357억원 매수우위다. 외국인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며 현재 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1.33%), 기타서비스(1.22%), 일반전기전자(1.09%) 업종이 오르고 있으며, 디지털컨텐츠(-5.46%), 오락문화(-4.26%)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 포스코 ICT, GS홈쇼핑, 씨젠은 상승중이며, CJ오쇼핑,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다음은 떨어지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18대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게임 규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게임주들이 급락중이다. 게임빌, 컴투스, 조이맥스가 10% 이상 굴러떨어지고 있으며, 와이디온라인은 7.56%, 액토즈소프트는 7.45% 약세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424개 종목이 오르는 중이며, 493개 종목은 오름세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