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당선 기대에 따른 오름폭을 모두 반납하고 장중 하락반전해 보합권을 기록중이다.

20일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0포인트(0.07%) 오른 1994.49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재정절벽 협상에 따른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신정부 효과에 대한 기대감에 2000선 위에서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장중 지수를 견인하던 외국인 매수폭이 축소된데다 개인도 '팔자'로 돌아서면서 하락반전해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552억원, 기타법인이 589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20억원, 36억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로 15억원, 비차익거래로 1293억원이 유입되면서 전체 프로그램은 1308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1.61%), 전기가스업(1.69%), 보험(1.22%) 업종 등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현대차는 하락반전했으며, 포스코, 삼성전자우도 약세다.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생명, 한국전력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가 꺾여 현재 0.62포인트(0.12%) 오른 483.78을 기록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5원(0.02%) 오른 1073.05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