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 박근혜 당선] 정권 초 증시 `상승`‥글로벌 경기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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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의 수장이 결정된 만큼 우리 증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다섯번의 대선이후 증시는 대체로 2년간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이번에도 비슷한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지만 글로벌 경기 회복여부가 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지수희 기자입니다.
역대 대통령 임기 초반에는 새 정권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증시는 1년 사이 두 배 이상 성장했고, 김영삼 정부 임기 2년차에는 코스피가 1000선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임기 중 금융위기를 맞았던 이명박정부를 제외하고 역대 대통령 선거 이후 지수는 대체로 상승했고 임기 2년차를 맞아 단기 고점을 형성했습니다.
이다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5년 단임제의 영향에 따라 집권 초기 경기 부양책과 혁신 정책이 집중된 결과이다. 정권 초기에는 설비투자 관련주와 내수주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실제로 지난 다섯번의 대선 후 1년간 철강금속과 화학, 기계, 건설업 등이 대체로 코스피 수익률을 앞섰고(노태우, 김영삼, 노무현), 유통과 통신, 전기가스업 등 내수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노태우, 김대중, 이명박)
특히 전기전자 같은 대형주도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김영삼, 이명박)
다만 이번 대선이 증시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
"실질적으로 대선 자체는 그다지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주는 변수는 아니다. 전체적으로 경기, 아니면 미국이 갖고 있는 재정절벽의 이슈 이런 부분의 타결 여부가 훨씬 더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처럼 코스피는 큰 흐름에서 과거 대선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일 가능가능성이 높지만 증시전문가들은 무엇보다 글로벌 경기흐름이 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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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