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18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오후 2시 현재 52.6%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들어 누리꾼들은 투표율에 고무된 반응을 보이며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글들을 쏟아내고 있다.

아이디 'pyongh****'를 쓰는 누리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순덕 할머니께서 투표하러 가기 위해 외출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95세 이십니다. 거동조차 불편하십니다. 느끼시는 바 없으신지요"라며 투표하지 않은 누리꾼들을 독려했다.

투표 마감 시한을 알리며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글도 있었다. 아이디 'du****'는 "투표 마감 시간이 연장됐다며 괴문자, 전화가 빗발치고 있답니다. 투표 마감 시간은 오후 6시까지 입니다"고 글을 게재했다.

수도권의 낮은 투표율을 지적하고 수도권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글도 눈에 띄었다. 아이디 'jeju****'는 "오후 2시 현재 투표율 전국50%상회, 수도권은 투표율 저조, 서둘러 소중한 국민주권 행사합시다"라는 글을 남겼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서울 투표율이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춥지않습니다. 소중한 권리를 포기하지마 ~~보이 인증샷 보내주시면 따름벗으로 답하겠습니다"라고 서울 유권자들을 독려했다.

이날 전국 투표소 1만3542곳에서 진행되는 제 18대 대통령선거 투표 마감시한은 오후 6시까지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