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시카고 컵스와 입단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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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암 투수 임창용(36)이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컵스와 입단 절차를 마친 임창용은 17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해 "계약을 마무리하고 왔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의 정식 승인이 나는 18일 오전에는 공식 발표가 날 예정이다. 임창용의 이번 계약 조건은 옵션을 포함해 '1+1년'에 최대 500만 달러(한화 약 5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용은 임시로 등번호 0번을 배번 받았다. 일본에서 활약하면서 얻은 '미스터 제로'라는 별명과 마이너리그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마이너리그 계약이라는 점을 들어 입단식을 고사하고 돌아왔다는 임창용은 비자를 받은 뒤 이달 말이나 내년 1월 초쯤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로 떠날 계획이다.
임창용은 "재활 담당자를 믿고 따라서 내년 7~8월에는 메이저리그에 올라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컵스와 입단 절차를 마친 임창용은 17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해 "계약을 마무리하고 왔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의 정식 승인이 나는 18일 오전에는 공식 발표가 날 예정이다. 임창용의 이번 계약 조건은 옵션을 포함해 '1+1년'에 최대 500만 달러(한화 약 5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용은 임시로 등번호 0번을 배번 받았다. 일본에서 활약하면서 얻은 '미스터 제로'라는 별명과 마이너리그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마이너리그 계약이라는 점을 들어 입단식을 고사하고 돌아왔다는 임창용은 비자를 받은 뒤 이달 말이나 내년 1월 초쯤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로 떠날 계획이다.
임창용은 "재활 담당자를 믿고 따라서 내년 7~8월에는 메이저리그에 올라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