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은 유난히 추운 것 같다. 기상예보를 보니 내년 1월까지 한파가 잦고 눈도 자주 내린다고 한다. 가뜩이나 추운 이때, 중고차 시장도 덩달아 얼어붙었다. ‘겨울은 중고차 거래의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활성화됐던 시장이었다.

지난해 이맘 때와 비교하면 올겨울 중고차는 공급과 수요도 줄었지만 차 값도 크게 하락했다. 올해 중고차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1100원 밑으로 떨어진 지난달 이후에는 중고차 시장에서 수출대상 차의 거래도 부진하다.

현대자동차 에쿠스와 제네시스로 대표되는 대형 차종의 최근 시세는 기존 대비 10% 이상 떨어졌다. 꿈쩍도 하지 않을 것 같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중형 차종의 시세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얼마 전 소유하고 있는 차량을 팔겠다며 가격을 문의했던 한 고객은 몇 달 전과 확연히 달라진 거래 금액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어떤 고객은 그전보다 낮아진 시세에 금액이 맞는지 여러 번 묻기도 했고, 더러는 왜 이렇게 가격이 하락했냐고 화를 내는 고객도 있었다.

이렇게 시장 변화가 심한 시기에 제값으로 중고차를 팔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매도 타이밍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 주식을 사고팔 때 각종 지표와 자료 등을 보고 거래 시점을 판단하는 것처럼 중고차 매매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다. 이를 위해선 중고차 거래 추세를 파악해 앞으로의 차량 가격이 어떻게 될지를 예측해야 한다. 하지만 몇 년에 한 번 중고차를 내놓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이렇게 전문가적 시각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다. 특히 중고차 거래의 현재 트렌드는 일반 인터넷 검색만으로 알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런 정보 접근의 한계가 있다면 중고차 경매장에 연락해보자. 현재 거래가 성사되고 있는 실 가격정보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가 운영하는 중고차 경매장(www.glovisaa.com)은 월 1회 중고차 거래 동향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차종별 거래 트렌드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국의 달라진 거래 유형도 알려주고 있다. 거래 가격 역시 전국 세 곳의 경매장에서 각기 다른 요일에 진행되는 경매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중고차 매매 때 필요한 알찬 정보들을 많이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중고차를 팔고자 하는 소비자라면 여러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자료 제공:현대글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