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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화하는 연구ㆍ개발 현장] 쌍용자동차 GDI, 'X-100' 프로젝트…작고 강한 친환경車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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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으면 밀린다. 이산화탄소 저감과 경제성을 위한 전기차와 소형차 시장을 잡아라.”

    쌍용자동차가 온실가스 감축이 기업의 성장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판단 아래 신기술로 무장한 친환경차 개발에 발벗고 나섰다.

    쌍용차는 1.6ℓ로 다운사이징 된 소형 배기량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을 탑재한 스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100’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014년 양산할 계획인 이 차종은 향후 쌍용자동차 SUV 라인업을 극대화시키는 주력 차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3월 초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유로6을 만족시키는 친환경 고연비 컨셉트 카 ‘XIV-2’를 처음 선보였다. XIV-2는 1.6ℓ급 엔진, ISG(Idle Stop and Go) 등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수준을 뛰어넘는 연비와 이산화탄소 저감 경쟁력을 갖춘 전략 모델이다.

    쌍용차는 현재 초희박(超稀薄) 과급 GDI(터보 직분사) 엔진의 이산화탄소 저감기술 개발 국책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기술적 측면에서 기존 MPI 가솔린 엔진 대비 약 20%의 이산화탄소 저감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경제적산업적 측면에서도 이산화탄소 초과 배출에 따른 세금 기준(2008년 EU 140g/㎞)으로 연비 20% 저감시 수출 차종 100만대 기준 연간 약 84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쌍용차는 내다보고 있다. 이산화탄소 발생량 20% 저감을 실현할 경우 완성차 수출 증가가 예상돼 자동차 생산 부문과 해외 판매 및 서비스 부문과 수출 물류 부문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쌍용차는 2016년까지 판매 30만대, 매출 7조원을 실현한다는 중장기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안기환 수석연구원(사진)은 “2016년까지 4개의 신규 차종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클린 디젤엔진 개발과 고연비 및 저탄소 파워트레인, 전기자동차 기술 개발을 통해 친환경 자동차 제조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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