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4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2013년 가입자 성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내년 업종내 최선호주(Top pick)로도 꼽았다.

이 증권사 박종수 연구원은 "올해 가입자가 54만명 이상 증가해 누적 가입자가 38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것에 이어 내년에도 누적 가입자는 430만명을 웃돌 것"이라며 "유료 방송 시장의 경쟁 심화 속에서도 견조한 가입자 증가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내년 경영 목표로 디지털 통합 솔루션(DCS) 서비스의 합법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DCS 서비스가 허용되면 영업력이 20% 정도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신규 서비스 출시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9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티커머스(T-commerce)가 내년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것"이라며 "단품 서비스에 주문형 비디오(VOD)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하고 N스크린 서비스와 유사한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