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용 모바일 메신저 ‘비트윈’을 운영하고 있는 VCNC는 비트윈 다운로드 수가 200만건을 돌파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비트윈은 두 사람끼리만 메시지를 주고받고 사진 앨범, 쪽지 기능 등을 제공하는 모바일 메신저다. 지난 7월 출시 8개월만에 다운로드 100만건을 돌파한데 이어 1년만에 200만건을 넘어섰다. 해외 다운로드 비중은 35%다.

최근 결혼정보업체인 아이웨딩과 진행한 이벤트에 5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참여하는 등 그동안 부족했던 수익 모델도 마련하고 있다. 내년 1월에는 국내외 웹툰작가와 유료 이모티콘도 판매할 계획이다.

박재욱 VCNC 대표는 “내년 초 일본 사무실을 열어 일본 사장 기반을 다지고 앞으로도 이용자에게 더욱 유익한 서비스와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